서울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 추가 확인, 내 동네는?
최근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을 정부에 보고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시 땅 꺼짐 고위험지역 50곳 공개
서울시는 지난해 각 자치구로부터 고위험지역을 제출받아 정부에 보고했습니다. 총 50곳이며, 고위험지역 전체 길이는 무려 45km에 달합니다.
- 광진구: 22곳 (최다)
- 종로구: 9곳
- 금천구: 7곳
- 성동구, 구로구: 각 3곳
- 강남구, 노원구, 마포구: 각 2곳
특히 강남 압구정동, 언주로, 선릉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천 매립지와 저지대 지역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땅 꺼짐 사고 증가
- 2022년: 67건
- 2023년: 251건 (2년 만에 4배 증가)
낡은 상하수도관 누수, 지하수 유출, 지하 공사 부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충적층과 지하수가 발달한 지역에서 지하공사가 이뤄질 경우, 관리 부실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창근 /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하천 활동으로 굳지 않은 퇴적층과 지하수가 잘 발달된 곳에서 지하공사를 하면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입장과 문제점
서울시는 "일부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다"며 고위험지역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법적 근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재난 정보는 적극적으로 공개되어야 하며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고위험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시급합니다.
본 글은 2025년 4월 기준 MBC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전 관련 정보는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및 각 자치구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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